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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집합투자업과 투자일임업의 자격을 갖춘 운용사 중 수탁액이 1조원 이상인 곳이다. 다만, 외국 법인은 국내에 운용인력이 상주할 때만 가능하다. 국내위탁사로 선정되면 △멀티에셋 펀드 운용을 위한 집합투자기구 설정 △글로벌 운용사 선정·관리 업무 등 △운용성과 평가 및 포트폴리오 조정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처럼 과기공은 글로벌 운용사에 자금을 일임해 다양한 자산군 및 지역에 분산투자하는 자산배분펀드를 설정할 방침이다. 국내위탁사를 투자도관(Vehicle)으로 설정한 후 하위 글로벌 운용사를 선정해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구조다. 펀드 설정 방식은 SMA(별도일임계좌) 또는 FoFs(Fund of Funds)이며, 투자 전략은 절대수익형 또는 벤치마크형이다.
한편, 지난해 과기공의 AUM(운용자산)은 10조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과기공이 밝혔던 목표치(9조5000억원)를 뛰어넘은 수준이다. 과기공의 AUM은 △2018년 5조3642억원 △2019년 6조6611억원 △2020년 7조8839억원으로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