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함께 그간 추진해온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의 사업화 성과를 점검·공유했다고 밝혔다.
파워반도체(전력 반도체)란 전력의 변환, 변압, 안정, 분배, 제어를 수행하는 반도체를 일컫는다. 산업부는 ‘K-반도체 전략’의 후속과제로 추진하는 ‘화합물 기반 차세대 전력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현재 추진 중인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실리콘 및 화합물(SiC, GaN) 소재 전력 반도체의 선제적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8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 분야의 성장 모멘텀 지속을 위해 지난 4월 차세대 전력 반도체 기술개발과 생산역량 확충 방안을 수립하고 5월에는 ‘K-반도체 전략’에서 차세대 전력 반도체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본격적인 화합물 반도체 상용화·양산기술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화합물 기반 차세대 전력 반도체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분야는 상용화 제품 개발을 위한 수요연계와 시제품 제작, 신소재 응용과 반도체 설계·검증 등 기반기술 강화, 미래 양산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제조 공정 확보 등이다. 아울러 수요-공급기업 연계와 공동개발, 국내 제조 인프라 확충 등 화합물 반도체 분야의 제조 강국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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