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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13일 “이번 출구전략은 특정국가의 실적이나 역량의 문제가 아닌 그룹차원에서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단순화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며 “고객 및 임직원 모두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의 본사인 씨티그룹은 지속적인 사업전략 재편의 일환으로, 지난 4월15일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에서 소비자금융사업에서 대한 출구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지난 2000년 당시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8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주도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8억 달러를 증자해 국내 외환시장 안정을 돕고 한미통화스왑 성사에도 기여한 바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운영에도 선도적으로 나섰다. 1998년 처음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보금자리를 제공해 온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했다. 지난 2006년부터 젊은 시민사회 주역 양성을 목표로 경희대와 함께 국내 최초 NGO인턴십 프로그램인 ‘씨티-경희 NGO인턴십’을 운영 중이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기업시민으로서 장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