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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방송은 2일(이하 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 경찰 내부 자료를 입수해 자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2015년 초부터 현재까지 최소 237차례 목 누르기 체포를 시도했으며 이로 인해 44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 중 60%가 흑인이고 백인은 30%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NBC는 전문가 말을 인용해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목 조르기 체포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면서 가혹 행위가 관행적으로 만연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같은 사건은 이미 예견됐던 일인지도 모른다. 미니애폴리스 경찰 당국은 용의자 체포 메뉴얼을 통해 목 누르기를 허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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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미네소타주는 주지사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니애폴리스 경찰이 유색 인종 시민들을 상대로 어떤 구조적인 차별 행위를 저질러왔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미네소타주는 미니애폴리스 경찰서를 상대로 인권침해 소송도 제기했다.
팀 월드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침묵은 (인종차별의) 공모 행위”라면서 “당국은 몇 세대에 걸친 구조적인 인종차별을 청산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 헤너핀 카운티 검시관은 플로이드 씨의 사인이 “경찰관의 제압과 억압, 목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심폐기능 정지”라며 그의 죽음을 ‘살인’으로 분류해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