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포인트(0.26%) 오른 2179.1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중 2189.54까지 오르면서 2190선 돌파를 눈 앞에 두기도 했다.
외국인의 거침없는 매수세가 이날도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에만 2100억원을 사들이면서 변함없이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 평균 1000억원 이상을 순매도 했던 기관도 이날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모처럼 지수 상승을 돕고 있다. 기관은 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금융투자(306억원)와 투신(233억원)의 매도세는 이날도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65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그동안 주가 상승이 더뎠던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계 매수가 집중되면서 또 다시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밖에 보험(2.52%), 은행(1.95%), 의료정밀(1.91%), 운수장비(1.61%), 금융업(1.23%), 철강및금속(1.15%) 등도 강세다.
하락업종은 증권(2.36%), 섬유의복(2.18%), 의약품(1.33%), 서비스업(0.76%), 운수창고(0.56%), 종이목재(0.56%)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1분기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이밖에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KT&G(033780)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62% 내리면서 2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고, 전날 10% 이상 급등했던 제일모직(028260)은 단기 급등 부담감에 2.79%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 네이버(035420),삼성SDS(018260),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051900), SK C&C(034730) 등도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0.09%) 오른 693.1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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