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자로 변신한 박지영 전 컴투스 대표, 여성창업 노하우 전수한다

5월 열리는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
'비글로벌 서울 2015' 컨퍼런스, 서울 동대문플라자서 열려
亞 최고 수준 연사 초청, 최신 테크 동향 및 해외 진출 전략 제시
  • 등록 2015-04-16 오전 10:31:21

    수정 2015-04-16 오전 10:31:21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15년간 이끌어온 회사를 게임빌(063080)에 매각하고 벤처투자자로 변신한 박지영 전 컴투스(078340) 대표가 5월14~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 스타트업 컨퍼런스 ‘비글로벌 서울 2015’의 연사로 나선다. 박 전 대표가 회사를 떠난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박 전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이택경 매쉬업앤젤스 대표 파트너의 사회로 진행되는 여성창업 관련 세션에서 토론자로 참석해 자신의 창업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서울에서의 ‘비론치’(beLAUNCH)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비글로벌’(beGLOBAL)로 나눠 진행됐던 컨퍼런스는 올해부터 ‘비글로벌’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됐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업계의 화두가 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간 한국은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한다.

먼저 핀테크 분야에서는 미국 최대 P2P 대출 기업 랜딩클럽의 공동 창업자인 소울 타이트가 연사로 나선다. ‘아시아에서의 핀테크 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세션에는 핀테크 전문 투자자인 알레한드로 에스트라다도 참석해 세계 금융 업계와 규제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진행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임정욱 센터장이 맡는다.

심천을 중심으로 테크 스타트업 요충지로 떠오른 중국 시장에 대한 세션도 마련됐다. 중국 시장을 모니터링하는 가장 큰 데이터 플랫폼인 중국 인터넷 데이터 센터(DCCI)의 후양핑 의장은 차이나 인터넷 위클리의 편집장을 역임한 바 있는 IT 업계 전문가다.

지난 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비글로벌 컨퍼런스의 전시장 모습 (제공=비석세스)
글로벌 기업의 참가도 활발하다.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1025억 원)에 달하는 미국의 온라인 데이팅 앱 ‘틴더(Tinder)’의 공동 창업자 조나단 바딘은 비글로벌을 통해 처음으로 공식 방한한다. 틴더는 현재 전 세계 25개 언어로 출시됐으며 뉴질랜드, 호주, 덴마크, 영국 등을 기점으로 글로벌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조나단 바딘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창업 스토리와 해외 진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버, 에어비앤비, 앱애니 등 세계적인 스타트업의 아시아 지역 총괄이 모이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부터 배우는 해외 진출 전략’ 세션도 마련됐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참여도 확대됐다. 최근 ‘김치펀드’를 조성한 세계적인 엑셀러레이터 500스타트업의 팀 채 파트너는 물론, 글로벌브레인, 라쿠텐벤처스, 디엔에이 등 일본 투자 업계의 큰 손들도 한국 스타트업을 물색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배틀’ 세션은 최고의 스타트업 자리를 놓고 승부를 겨루는 장이다. 이번 스타트업 배틀에서 선발되는 큐프라이즈 우승팀은 퀄컴벤처스로부터 약 2억7000만 원 가량을 전환 사채(Convertible Note) 방식으로 투자받게 된다. 우승팀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투자와 더불어 큐프라이즈 국제 본선 무대에 설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약 80여 개의 스타트업이 부스 전시를 통해 자사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비글로벌 서울 2015 공식 홈페이지(http://besuccess.com/conference_page/ho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참석을 위한 티켓 예매는 다음의 온오프믹스 페이지(http://onoffmix.com/event/41713)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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