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APEC 통신장관회의’가 열린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위적인 통신요금 인하에 반대한다”며 “통신사들이 자유로운 경쟁이 보장된 상태에서 경영계획에 따라 투자하고 가격경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기본료를 일괄적으로 1000원 인하했지만 누구도 만족하지 못한 반면 통신사들의 수익성은 크게 나빠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통신사들이 LTE에 많은 비용을 투자해 당분간 요금인하는 어려울 것”이라며 “망 구축비용이 회수되는 2~3년 후에나 인하 여력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는 8일 약관신고와 인가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VoLTE 첫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촌극을 빗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