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강창환 재경관리부문장(부사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다만 매출액은 1조58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전분기보다 8.2% 늘어났다.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전세계 타이어 업황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영업이익률은 7.0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경영실적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교체용 타이어(RE) 공급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4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 BMW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해외 유력 전문지 테스트 최고 등급 획득 등을 통해 인정받은 프리미엄급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글로벌 매출 증가도 매출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대한 신차용 UHP 타이어 공급증가에 힘입어 한국 내수시장의 신차용 타이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19.8% 늘어났고, 해외 완성차 업체 공급부분에서도 90%의 매출증가를 달성했다.
한국타이어의 2분기 한국경영실적은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난 9687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헝가리와 함께 분기 매출로는 사상최대 규모다.
▶ 관련기사 ◀
☞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1107억원..3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