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천진에 `천천CJ 홈쇼핑` 개국

  • 등록 2008-10-17 오후 3:35:02

    수정 2008-10-17 오후 4:02:17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CJ홈쇼핑(035760)은 오는 18일 중국 천진에서 홈쇼핑 방송 `천천CJ`(天天,티엔티엔)를 개국한다고 17일 밝혔다.

`천천CJ`는 CJ홈쇼핑과 천진전시광고공사(天津電視廣告公司), 천진보세구투자유한공사(天津保稅區投資有限公司) 등 3사가 공동으로 자본금 1000만 달러를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내년도 190억원, 2014년에는 약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천진은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80년대 `심천특구`(화남지역), 90년대 `상해포동` 개발(화동지역), 2000년대 `천진빈해신구`개발(화북지역)이라는 중국정부의 11차 5개년 계획에 따라 화북상권의 경제, 물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천천CJ’는 천진시와 인근 지역의 246만 가구를 대상으로 매일 10시간 홈쇼핑 방송을 송출할 계획이다.

방송을 통한 상품 소개, 콜센터를 통한 상담 및 주문 접수와 배송 서비스까지 한국의 홈쇼핑과 같은 형태로 운영된다.

CJ홈쇼핑은 TV 홈쇼핑 외에도 오는 2009년 인터넷쇼핑몰을 오픈하고, 2010년 카탈로그를 발행해 명실상부한 온라인 유통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천천CJ의 개국은 지난 2004년 중국에 최초로 진출했던 상해 ‘동방CJ’의 성공에 이어, CJ홈쇼핑의 중국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천천CJ 윤도선 총경리는  “중국 온라인 유통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하우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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