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은 네덜란드의 셀팀덴헬데르와 재생의료시스템(RMS)의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RMS 설비는 전문병원급인 C타입 2호기와 3호기로 112만6000유로(한화 약 18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월 네덜란드 제미니병원에 RMS 1호기가 설치된 이후 개인맞춤형 연골세포치료제인 `콘드론` 이식수술이 꾸준히 이뤄져 왔다"며 " 필수적인 소모품인 RM키트의 수출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롭베닝크 셀팀덴헬데르 대표는 "인공관절 전문업체 관계자와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셀팀덴헬데르에 모여 RMS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2·3호기 이외에도 병원 2곳과 RMS 추가도입을 위한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RMS네덜란드 2호기와 3호기는 네덜란드 겔드롭에 위치한 성안나병원과 플리싱엔에 위치한 스트리크왈크런병원에 각각 설치된다. 국내에서 사전 제작한 뒤 오는 12월 말까지 선적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