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얕은 조정.."금리동결 영향 미미"

외국인 매도 불구, 프로그램 매수 견조
1840선까지 밀린 후 약보합 회복
  • 등록 2008-05-08 오전 11:33:14

    수정 2008-05-08 오전 11:33:14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8일 코스피 시장이 소폭 하락세를 타며 이틀째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장초반 낙폭을 대부분 만회한 데 이어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결정에도 무덤덤한 모습을 보이며 약보합권까지 올라온 상태다.

밤사이 미국 시장이 주택지표 부진과 연방은행 총재의 긴축발언으로 내림세를 타면서 우리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금리 결정과 만기 부담도 경계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우려했던 정책금리 동결 결정에 실망하기보다는 오히려 금리를 인하할 만큼 성장 하방 리스크가 크지 않은 점이나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불구, 프로그램 매매가 이날도 지수 하락을 방어해주고 있다. 베이시스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2000억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도 베이시스가 현 수준을 유지하는 한 옵션만기일 부담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전 11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26포인트, 0.01% 내린 1853.75를 기록 중이다.

여전히 업종별 등락이 갈리고 있지만 일부 업종은 추가로 상승전환했다. 철강금속과 기계업종이 나란히 2% 상승 중이며 운수창고와 통신업종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와 은행 운수장비 업종 등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POSCO(005490)가 2% 가까이 상승세로 전환했고, LG전자와 두산중공업(034020), 하이닉스 등도 오름폭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1%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한지주, 국민은행 등은 낙폭을 소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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