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프리젠테이션에 나선 주요 기업들의 발표내용이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최고경영자(CEO) 빌 아엘즈워스는 회사의 재무목표는 변함없으며 투자자들에게 비반도체 부문을 매각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매출의 90% 이상을 기업용 네트워크와 케이블 셋탑박스, 모뎀, 서버 등에 쓰이는 칩 생산에서 올려온 브로드컴은 브로드밴드 커뮤니케이션칩 5개를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디지털 위성방송, 기가비트, 무선 랜, 블루투스, 브로드밴드 프로세서 등이 확산되면서 커뮤니케이션칩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현재로선 이 부문 매출이 얼마나 될지는 가늠할 수 없으나 내년에는 두배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장비업체 KLA텐커는 최근 매출이 저하됐지만 반도체업체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BC커뮤니케이션즈의 최고재무담당자(CFO) 랜달 스티븐슨은 경기침체와 지역 경쟁 심화로 인해 전화업체들의 단기전망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컴캐스트는 앞으로 6~8주안에 AT&T브로드밴드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며 인터넷 기반의 전화서비스와 비디오온디맨드(VOD) 어플리케이션 사업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로운 버전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선보였으며 다음해 5월 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벨시스템즈는 직원들에게 발행된 일부 스톡옵션을 취소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켄 골드만 시벨시스템즈 CEO는 향후에도 스톡옵션 발행수를 현저히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