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크로젠 코리아나 11월 이후 신규종목

  • 등록 2001-01-09 오후 4:00:46

    수정 2001-01-09 오후 4:00:46

◇마크로젠(1만9700원,↑2100원) = 항암제 반응 정밀분석용 DNA칩 개발을 재료로 상한가를 쳤다. 특히 마크로젠은 바이오시스 대성미생물 등 바이오 관련주의 동반 상한가를 이끌었다. 상한가 매수 잔량은 77만에 육박했다. 장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던 마크로젠은 11시30분쯤 항암제 반응 정밀분석용 DNA칩을 개발했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수직 상승, 상한가로 진입했다. 이번에 개발한 DNA칩은 항암제 처리후 변화되는 유전자 발현 형태를 분석하는 것으로 항암 화학요업의 효율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증시 한 관계자는 "마크로젠의 초강세는 항암제 반응 정밀분석용 DNA칩 개발이라는 재료가 가장 크게 작용했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측면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마크로젠의 이날 상한가는 지난 10월16일 이후 첫 상한가 기록이다. ◇코리아나(2740원,↑290원) = 30억원 규모의 자사주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가 나오자 곧바로 상한가로 올라섰다. 거래량은 168만여주로 전날 78만주의 두배를 넘어섰다. 상한가 매수 잔량은 48만주 가량 쌓였다. 코리아나는 이날 강보합세로 출발,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 수준을 높여가다 공시가 나온 오후 2시쯤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리아나의 자사주취득 신탁계약 규모는 215억원으로 늘어났다. ◇11월 이후 신규 등록종목 = 27개 종목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고려제약 타프시스템 포스데이타 엔써커뮤니티 인츠커뮤니티 등 5개를 제외한 22개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전날에도 모두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었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11월 이후 신규 등록종목은 케이씨아이 오로라 네오웨이브 예당 동양시스템즈 금화피에스시 코다코 LG마이크론 코웰시스넷 바이오스페이스 엑큐리스 월드텔레콤 마니커 더존디지털웨어 벨로체 크린앤사이언스 하나투어 이앤텍 이젠텍 신세계I&C 디와이 이글벳 등이다. 이들 종목의 초강세는 시장상황과 맞물려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황에서 순환매 차원의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가장 큰 상승요인은 가격메리트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이 급락하지 않는 이상 이들 종목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공모가나 본질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의 상승 여력이 더 많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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