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강보합권에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하락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수급공방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포인트(0.18%) 내린 767.8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포인트(0.06%) 오른 769.68에 출발했다.
황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유의미한 펀더멘털의 변화나 매크로 이벤트가 부재하여 최근의 횡보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9억원, 14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72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종이·목재가 1.09%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화학과 건설, 비금속, 유통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제약, 금속, 제조, 금융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54% 빠지고 있고, 에코프로(086520)도 0.55% 하락 중이다. HLB(028300)와 삼천당제약(000250)은 2%대, 리노공업(058470)과 HPSP(403870)는 3%대 하락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0.47% 오름세고, 클래시스(214150)는 2.39% 상승 중이다. 실리콘투(257720)도 4.76% 강세다.
한편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