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PC방에서 이용객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같은 날 흉기로 택배기사를 위협한 남성도 현장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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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8일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9시 20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PC방에서 처음 본 다른 이용자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 일로 피해자는 목과 손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서울 노원경찰서는 40대 남성 B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이날 택배가 파손됐다며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피해자가 이날 오후 9시쯤 집을 다시 방문하자 흉기를 들고 달려들었다.
택배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를 붙잡아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