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종양증식 억제용 조성물, 혈액 적합성 불소계 고분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사업화 유망기술을 둘러보고, 기술이전 가능성도 살펴볼 기회가 마련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다음 달 5일 코엑스에서 ‘사업화 유망기술페어 2022’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사업화 유망기술페어 2022’에서는 바이오·제약 분야 기업과 출연연의 특허데이터 간 융합연관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제약분야 패키징 기술로 ▲암 치료, 예방 식료품 제조 기술(25건) ▲영상 기반 의료 검진 기술(10건) ▲의료용 팬텀 기술(31건) ▲염증성 질환 개선을 위한 약학적 조성물 조제 기술(17건) ▲단백질 유도체 이용 약학 조성물 조제기술(26건) ▲항산화. 항노화 효능 신 균주를 이용한 의약용 화장 조성물 조제 기술(9건) 등 6개 기술 분야 118건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혈액 적합성 불소계 고분자와 이를 포함한 박막(한국화학연구원) ▲월견초·설견초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종양증식 억제용 조성물(한국한의학연구원) 등 6개 출연연 우수기술에 대한 연구자 발표와 함께 연구자, 기업 간 기술 상담도 이뤄진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관계자는 “탄소중립, 자율주행, ICT·통신·미디어 분야 시장 선도 기술을 먼저 발굴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업화 유망기술페어 2022’가 다음 달 5일 코엑스에서 열린다.(자료=국가과학기술연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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