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온천산업 고부가가치화에 잰걸음

산업부 스파연계 재활헬스케어공모에 선정 국비 99억 확보
아산·온양·도고·덕산 등 온천 기반 선도적 특성화 사업 추진
  • 등록 2022-06-07 오전 10:34:33

    수정 2022-06-07 오전 10:34:33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조감도. (그래픽=충남도 제공)


[아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온천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속도를 낸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파(온천) 연계 재활헬스케어 분야 공모사업에 2건이 선정, 국비 99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충남도는 아산·온양·도고·덕산 등 지역 유수의 온천지를 기반으로 스파 연계 재활헬스케어 분야의 단계적 산업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020년부터 산업부 공모 사업을 통해 선도적인 온천 연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실증기반 스파 연계 재활헬스케어 안전 인증 및 산업 고도화 지원 사업과 스파 시설용 5G 기반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 등이다. 실증기반 스파 연계 재활헬스케어 안전 인증 및 산업 고도화 지원 사업은 산업부 주관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 사업의 신규 기획 과제로 선정됐으며, 헬스스파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48억원 등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시제품 제작 및 고부가·수요지향적 기술 지원 등 완성도 높은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산업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힐링스파 기반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으로 아산 염치일반산업단지 내 건축 중인 거점센터를 해당 사업과 연계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스파 시설용 5G 기반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은 산업부 주관 바이오헬스 연구개발 사업의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며,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51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1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사용자 중심 재활헬스케어기기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구축한 웹 기반 재활헬스케어기기 산업 맞춤형 전주기 지원 플랫폼과 연계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스파 시설용 헬스케어 제품 개발에 특화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스파 사용자의 신체정보 측정이 가능한 웨어러블 센서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스파 효능의 의료 실증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도 구축해 거점센터에 적용함으로써 상승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유재룡 충남도 미래산업국장은 “기존 사업에는 내실을 더하고 신규 사업은 차별성에 중점을 둬 충남만의 특색 있는 재활헬스케어, 바이오헬스 관련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혁신 기관과 함께 도내 유수의 온천지를 스파 연계 재활헬스케어 산업화거점으로 조성하고 재활치료, 예방의학 등 관련 산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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