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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에 실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 중 5개월 후 완전히 회복됐다는 사람은 25.5%에 그쳤으며, 1년 후로 기간을 늘려도 28.9%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롱 코비드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피로, 근육통, 수면장애, 신체 쇠약, 정신건강장애 등이 있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영국 레스터대 의대 호흡기내과 전문의 크리스토퍼 브라이틀링 박사는 “유효한 치료법이 없다면 롱 코비드는 매우 보편적인 새로운 만성 질환이 될 수 있다”면서 “빠르게 증가하는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의료 서비스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영국 전역의 병원에서 입원한 뒤 퇴원한 80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 중 279명이 여성이었고, 505명이 남성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8.7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