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솔교육희망재단 문화체험활동 지원으로 한 장애인가정이 가족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솔교육희망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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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솔교육희망재단이 코로나 19로 지친 장애인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활동 지원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전국 4개 장애인종합복지관(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100여 가정의 미취학 및 초등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애인가정 아동을 위한 문화활동 지원은 한솔교육희망재단이 장애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에듀케어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로 13년을 맞은 한솔교육희망재단의 에듀케어사업은 교육적 환경에서 소외되는 장애인가정 아동에게 한글, 한자 수업과 함께 생일파티, 문화이벤트 등 문화 정서적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사회복지관의 가족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단체 프로그램이 아닌 가정별로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키즈카페, 아쿠아리움, 동물원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함께 온라인 마술수업, 식물 키우기 등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문화체험도 제공한다.
신은하 한솔교육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19로 지쳐 있을 장애인가정에 정서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건전한 가족애 형성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희용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에듀케어 문화이벤트는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받을 수 있는 장애인가정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건강한 가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밑거름 같은 사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