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공짜로 한국 영화 보세요"

2021 봄 한복문화주간 행사 열어
모모랜드는 한복 입고 시구· 시타
  • 등록 2021-04-08 오전 9:38:03

    수정 2021-04-08 오전 9:38:0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2021 봄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자료=문체부
이 기간 CJ CGV는 서울 시내 영화관 3곳(명동, 명동역, 피카디리1958)에서 ‘한복사랑관’을 운영한다.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객 선착순 1000명은 ‘한복사랑관’에서 한국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K팝 그룹 모모랜드의 주이와 혜빈이 한복을 입고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한다.

모모랜드는 지난해 10월 문체부의 ‘한류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에 참여해 한복업체 혜온과 함께 한복을 개발한 바 있다.

오는 13~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K팝 X 한복’ 전시회가 열린다.

방탄소년단(BTS), 오마이걸, 지코, 청하 등이 뮤직비디오나 무대 의상으로 실제 입었던 한복들이 전시된다.

전국 한복 공방 23곳에서는 한복 제작, 고쳐 입기, 소품 및 인형 만들기 등 일일 교육 프로그램을 151회 진행한다.

한복문화주간 홈페이지에서 참여 공방과 세부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각 공방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 종로구와 전북 남원·전주, 경북 경주·상주, 경남 진주, 전남 곡성 등 7개 지자체에서는 한복과 지역 문화를 접목한 전시회와 체험 행사 등을 운영한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우리 옷 한복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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