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문제 해법 찾는다..'전국 대학생 인구토론대회' 결승전

  • 등록 2018-07-03 오전 9:50:18

    수정 2018-07-03 오전 9:55:05

지난달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인구토론대회 4강전에서 학생들이 찬반 토론을 펼치고 있다.(자료=인구보건복지협회)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대학생들이 직접 나서 사회가 직면한 인구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토론대회가 열린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6회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결승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토론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인구문제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펼치는 장으로, 올해 6회를 맞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8개 대학의 73개 팀이 신청했으며, 지난달 27일 32개 팀이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본선을 치렀다.

토너먼트 방식의 본선대회 결과 ‘골든타임’ 팀의 서윤덕, 유해리, 임현기와 ‘상부상조’ 팀의 이덕, 장윤정, 권정주가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양성평등 의식이 확산되면 혼인율이 증가한다’를 두고 찬반대결로 맞붙는다. 토론시간은 30분이며 현장심사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최종 우승팀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장학금 600만원을 지급하며, 대상 외에도 최우수상을 비롯해 7개 팀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조경애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무총장은 “인구문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와 관계된 주제인 만큼 대학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대안이 저출산 문제를 풀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인구토론대회에서 나온 의견이 인구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중요한 아이디어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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