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감사와 사랑을 담은 감동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공항 도착장 컨베이어벨트에 선물상자를 배포, 수하물을 기다리는 승객들이 직접 받아보게 한 깜짝이벤트(2012년), 인천-하노이 취항편 기내에 산타가 몰래 탑승해 승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기내이벤트(2014년), 주말부부 생활을 하고 있는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이 남편과의 기내 만남을 기획한 이벤트(2015년) 등이 소개된 바 있다.
올해는 항공서비스의 최일선 현장인 공항근무자를 위해 산타클로스가 됐다. 주인공은 제주항공 지상조업 협력사인 샤프에이비에이션코리아 부산지점 김대욱씨. 그는 도착한 비행기를 가장 먼저 맞이하고, 떠나는 비행기를 마지막까지 살피며 안전한 비행을 돕지만 연휴나 성수기에는 더욱 바빠 정작 자신은 가족여행을 하지 못한다. 김대욱씨 아내는 남편을 격려하기 위해 커다란 산타클로스 탈을 쓰고 선물을 준다. 산타클로스 탈을 벗은 사람이 아내라는 걸 발견하고 깜짝 놀래는 남편.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항공권으로 아내와 같이 떠나는 부산-괌 항공기 안 기내방송에서 들려오는 익숙하고 가슴 뭉클한 목소리. 눈물을 적시는 김대욱씨 가족에게 기내 승객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
▶ 관련기사 ◀
☞제주항공, 송중기 2017년 겨울여행 화보 공개
☞제주항공, '아듀 2016' 특가 이벤트..인천-마카오 8만8000원
☞[포토]제주항공 "즐거운 크리스마스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