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모바일 클라우드 헬스케어 기업인 필로시스는 삼성 ‘갤럭시 S7’ 및 ‘S7엣지’에서 작동하는 혈당측정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필로시스는 급성장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을 목표로 2012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동작하는 혈당측정기를 개발했다. 이어 국내 식약청 허가를 비롯 미국 FDA, 유럽 CE, 중국 CFDA 승인을 얻어 주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왔다.
필로시스는 또 아마존과 DRS서비스(소비재자동주문시스템)를 개발하기도 했다. 소모품인 혈당스트립이 떨어지기 4~5일전에 당뇨환자 대신 자동으로 구매주문을 해 주는 시스템이다.
올 1월 멕시코에서도 제품 인증을 받은 필로시스는 지난 17일 멕시코 의료기자재 업체인 데티랩과 중남미 시장 판매 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이진용 필로시스 대표는 “당뇨는 고령화 시대에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관리가 필수적인 질환”이라며 “모바일 혈당측정기와 스마트폰으로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