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농무부의 유르겐 오토 박사는 국제학술지 ‘페카미아(Peckhamia)’ 최신호를 통해 “호주에서 ‘마라투스 작타투스(Maratus jactatus)’와 ‘마라투스 스켈레투스(M. sceletus)’라는 신종 공작거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토 박사에 따르면 발견된 신종 공작거미는 깡충거밋과 아래의 한 속으로, 몸길이가 4~5㎜에 불과하다.
짝짓기를 할 때 신종 공작거미 수컷은 암컷의 눈에 들기위해 공작처럼 배를 머리 위로 세우고 춤을 춘다.
오토 박사는 학술지에서 “사실 수컷은 목숨을 걸고 춤을 추는 것”이라고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암컷이 수컷의 춤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잡아먹어 버리기 때문이다. 신종 공작거미는 암컷이 수컷보다 훨씬 힘이 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