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금융감독원은 10일 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통해 총 6566명의 서민들을 상대로 개별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09년 11월부터 실시중인 서민금융 상담엔 10개 이상의 서민금융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중앙회,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과는 업무협약도 맺고 있다.
금감원은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특히 평소에 금융상담을 받기 어려운 군부대와 다문화가정 등 상담수요도 새롭게 발굴키로 했다.
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거나 금융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행사를 추진하고, 지방 행사시 지역주민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는 지방은행의 참여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등 서민들의 롤 모델(role model)이 될 수 있는 인물의 행사 참여를 추진하고, 홍보효과가 큰 전단지나 금융동호회, 지역신문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