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12월 매출 전년비 17.6%↑

방한상품·크리스마스 용품 `쌍끌이`
  • 등록 2011-01-03 오전 11:15:52

    수정 2011-01-03 오전 11:15:52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방한 상품`과 크리스마스 선물 관련 용품들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발열의류와 패딩 등 방한의류를 포함하는 아웃도어 상품이 36.5% 증가했고 영캐주얼 매출은 18.7%, 모피는 16.2% 증가했다.

크리스마스 행사 기간에는 선물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젊은층에 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소형IT 상품들을 비롯, 유아와 아동 등 가족 선물용 상품들도 고르게 인기를 끌었다. 전자제품은 26.2%, 아동상품은 19.3%, 명품은 19.3% 매출이 증가했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MD운영팀장은 "올 겨울은 한파의 영향으로 아우터류 매출이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는 데다 크리스마스 시즌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며 "다음달에는 백화점 정기 세일이 이어지는 만큼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12월 매출에는 작년에 신규 오픈한 광복점과 중동점, 구리점, 안산점과 대구 율하 아울렛 점포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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