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대교(019680)는 임직원의 애사심 고취와 경영성과 제고를 위해 성과가 우수한 조직원에게 자사주 65만5775주를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교는 눈높이교사를 포함한 영업조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성과에 따라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를 무상 또는 할인해 보통주 55만2645주, 우선주 10만3130주를 지급했다.
자사주 지급은 성과우수 임직원 상위 30%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상위 1%는 무상으로 제공하고, 나머지 대상자는 최대 70%에서 최소 20%까지 차등 할인해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총 4597명이 청약했다.
보통주와 우선주 중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부여된 주식수 내에서 희망하는 주식수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사주 취득 이후에도 1년 의무보유기간 약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과 향상에 노력할 수 있게 했다.
대교 관계자는 "눈높이교사를 포함한 영업조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사주 지급은 처음"이라며 "회사와 임직원이 `윈윈` 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