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시장 전문가들은 버냉키의 1분기 FRB의장직 수행에 대해 `B+` 평가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WSJ은 47명의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이같은 내용을 조사·분석했다.
버냉키의 전체적인 업무 능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인 23명이 `B`라고 응답했다. 18명은 `A`를 선택했고, 6명은 `C`라고 평가함에 따라, 평균 `B+`의 성적표를 받게됐다.
최전선인 통화정책에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과의 대화에 있어서는 좀더 세련된 기술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몇몇 전문가들은 최근 CNBC 앵커인 마리아 바티로모의 사례를 문제 삼았다. 바티로모는 `시장이 버냉키의 의회진술을 잘못 해석하고 있다`는 버냉키의 발언을 보도해, 시장을 일대 혼란에 몰아 넣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