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공릉천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25년 상반기 착공

공중화장실은 지난 27일 설치 완료
  • 등록 2024-12-31 오전 10:29:43

    수정 2024-12-31 오전 10:29:43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공릉천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경기 파주시는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8억 원을 투입해 ‘봉일천 공릉수변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봉일천교 하부에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공릉수변광장 안에는 순환형 산책로와 수변광장 조성, 야외 운동기구, 편의시설(화장실) 등이 갖춰진다.

시는 조리읍·금촌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공릉천변 내 공중화장실 조성’을 우선 진행해 지난 27일 조리읍 봉일천교 앞 삼거리(한라비발디아파트 방향) 인근 녹지대에 공중화장실 설치를 완료했다.

봉일천교 앞 삼거리 인근 녹지대에 설치한 공중화장실.(사진=파주시 제공)
공중화장실에는 위급 상황 시 경찰과 연결되는 ‘안심비상벨’과 범죄예방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화장실 주변 CC(폐쇄회로)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공중화장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주말과 공휴일은 개방하지 않는다.

시는 공릉수변광장 조성을 위해 한강유역환경청과 하천점용허가 협의 중에 있으며 이르면 2025년 상반기 전체 사업에 대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릉천과 어우러진 수변광장이 조성되면 주민들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마련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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