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민통선 비대면 출입시스템을 구축한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22일 관련기관, 군부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통선 비대면 출입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 통일대교.(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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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지역은 통일대교와 전진교를 통해 연간 130만 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주민과 영농인이 출입하는 지역임에도 출입증 신청부터 발급까지 한 달 가량 걸려 출입절차 개선 요구가 많았다.
이를 해소하고자 시는 ‘민통선 비대면 출입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으로 출입증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군부대는 출입자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출입승인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며 GPS 위치 추적을 통해 위험지역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주현 평화기반국장은 “민통선 비대면 출입시스템을 통해 출입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은 물론 위험지역 알림을 통해 긴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출입 편의를 제공하고 군부대에서는 효율적인 출입관리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