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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지난 21일 75세 이상 고령자로 분류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보건당국도 A씨 사망과 화이자 백신 접종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국내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당국은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는 이번 달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 중이다.
전 국민(5182만9023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4.36%가 1차 접종을 끝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5769명 증가해 누적 10만4538명으로 2차 접종률은 약 0.20%다.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개발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2회 접종 4000만회분)을 추가 계약하면서 화이자 백신만 총 3300만명분을 도입·확보하게 됐다.
올 한해 들어오는 백신만 1억9200만회분으로 99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 들어온다. 한국 전체 인구의 1.9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 목표 3600만명(전 국민 70%)의 2.75배에 달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