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아이, 국내 최초 100G NIC 탑재 고성능 방화벽 출시

대용량 트래픽 처리 필요한 5G시장도 새롭게 진출
  • 등록 2021-01-28 오전 9:27:08

    수정 2021-01-28 오전 9:27:0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전문기업 시큐아이는 국내 최초로 100기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를 탑재한 고성능 방화벽 신제품 `블루맥스 NGF 2.0`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NIC는 통신 장비간 연결을 위해 사용하는 하드웨어 장치로, 숫자가 클수록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가능해진다. 현재 판매중인 국내 제품의 경우 1기가, 10기가, 40기가의 NIC만을 탑재하고 있다.

시큐아이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제조, 금융, 공공시장은 물론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필요한 5세대(5G) 이동통신시장까지 새롭게 진출해 국내 방화벽 시장 1위를 더욱 굳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맥스 NGF 2.0은 가상 방화벽 모델을 기존 5종에서 8종으로 늘려 가상 방화벽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고객은 신제품 1대로 기존 방화벽 장비 여러 대를 구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암호화 프로토콜(SSL) 가시화 기능이 있어 고객은 트래픽 탐지를 위한 고가의 SSL 가시성 솔루션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연규동 시큐아이 네트워크보안사업부장은 “네트워크 트래픽 환경이 고속화, 대용량화됨에 따라 차세대 방화벽의 성능도 향상돼야 한다”며 “시큐아이는 새로운 기능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안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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