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올해 첫 서울 검정고시 5월9일로 연기

초·중·고졸 검정고시 4월11일에서 5월9일로 연기
교육청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응시자 안전 고려"
기존 원서접수 유효…수험표 출력 4월 24일부터
  • 등록 2020-03-13 오전 10:00:00

    수정 2020-03-13 오전 10:00:00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첫 서울시교육청 검정고시가 오는 5월 9일로 한 달 가량 미뤄진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2020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검정고시` 시험일을 오는 4월 11일에서 5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도 제1회 초·중·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현장접수를 시작한 17일 오후 서울 용산공고 실습장에서 수험생들이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확산 방지를 위해 원서접수장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온라인접수를 당부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응시자·국민의 건강과 안전, 상급학교 진학 희망자의 학습권 보장 등을 고려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며 “응시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기존 원서접수는 유효하며 온라인접수 수험표 출력은 다음 달 24일부터 가능하다. 시험 일정 변경에 따른 `응시자 유의사항 및 시험장 고사실 배정현황`도 같은 날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특히 `응시자 유의사항 안내`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응시제한 대상자 및 안전 수칙이 포함될 예정이므로 응시자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시험일정 변경사항은 오는 13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행정정보-시험안내`에 공고되며 응시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안내된다. 합격여부는 6월 2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시험장 방역 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시험시행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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