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춤, 극 등이 어우러진 전통놀이문화인 연희는 서민들의 문화와 애환이 담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자 지적 재산이다. 전통연희 페스티벌은 창작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전통 복원과 현대화 시도로 대중과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뛸판, 놀판, 살판’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전통연희 페스티벌에는 개·폐막 행사로 대학연희 출연진의 길놀이, 대동놀이(국민참여) 영산줄다리기, 사물놀이 명인전, 대동놀이(국민참여) 강강술래 등 관람객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명인 초청 공연으로 남원농악 3대 상쇠 유명철,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 보유자 김동언 명인을 비롯해 대한민국 사물놀이 원년멤버인 거장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 남기문의 명인전이 열린다.
의미있는 공연도 진행된다. 전통공연예술진행재단은 전통연희의 현대적 재창작을 통해 전통연희가 보다 대중성을 갖춘 대표 야외 공연이 되길 바라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2017전통연희페스티벌 창작연희 작품공모’를 벌여 4팀(사니너머, 연희공방 음마갱꺵, 천하제일탈공작소, 연희컴퍼니 유희)을 선정, 축제 기간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전통문양 페이스페인팅, 먹물 캐리커쳐, 세계전통놀이체험, 형틀체험, 국궁체험, 한과체험, 비석치기 등 20여 가지의 상설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2017 전통연희 페스티벌의 상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행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