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지표들 중에 제조업지수가 유로지역은 전반적 으로 양호였으나 영국, 중국, 미국은 둔화하거나 예상 하회를 하였다. 또한 비제조업지수도 미국은 둔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현재 경제지표가 외부적 변수요인들을 강력하게 제압해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심리적 영향에 시장의 흔들림이 심히 노출되어 출렁거리는 변동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내일 삼성전자의 실적잠정치가 발표되는데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치에 크게 위축되는 하루이기보다는 이미 선반영의 하락구간을 형성하였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오늘 삼성전자는 드디어 작년 10월에 큰 폭의 갭상승했던 위치의 고가 격차 채우기를 완성하고 반등 멈춤의 역할을 기술적 가격에서 해주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 시장은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주들이 단기하락폭을 주도한 범인이다. 그 외 종목군들을 보면 1월 들어서 낙폭을 주도하거나 크게 동참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결국 시장지수를 흔드는 것은 그 두 종목군이니 그들이 온전히 단기하락을 멈춰주고 리바운딩 나온다면 시장은 전환점의 포인트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전체 업종으로 하락 낙폭의 흐름이 연출되거나 동반 형성되는 형국이 아니기에 지금 1월의 하락은 공포적 하락이라고 보기엔 무리수가 있다고 보인다. 냉정히 시장은 지금 외부요인과 수급요인에 의한 공백으로 그리고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대한 자신감 결여로 변동성에 노출된 흐름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한 근거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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