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서울 명동의 화장품 전문점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나타났다. 10년 연속 1위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 1가에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 중 ㎡당 7700만원으로 10년째 가장 비싼 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가격은 1㎡당 7000만원으로 700만원(10%)이 상승했다.
공시지가제도가 도입된 1989년부터 2004년까지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명동지점 부지가 최고가였으나, 지난 2005년부터 상권 변동 등으로 서울 중구 밀리오레 북측 인근의 충무로 1가가 최고가 필지로 올라섰다.
두번째로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명동지점 부지와 서울 중구 충무로2가 의료판매점 유니클로 부지로 1㎡당 7270만원이었다. 상위 10위까지는 모두 명동에 위치했다.
반면 전국에서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 소재 임야로 1㎡당 140원으로 나타났다.
|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최고가 10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