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제26호 태풍 ‘위파’(WIPHA)가 오는 16일 오전 일본 간토 지방 인근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기상청은 “대형 태풍인 위파가 15일 오전 6시를 기해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시속 25㎞의 속도로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 ▲ 제26호 태풍 위파가 일본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나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 사진= 기상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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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파는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0m, 최대순간풍속 60m의 태풍으로 15일 서일본과 동일본에 강한 폭풍과 함께 시간당 50㎜이상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위파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태풍 위파가 이미 한반도가 아닌 일본 열도쪽으로 방향이 꺾인 데다가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이 적은 왼쪽에 위치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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