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석 하나투어 부회장 "2015년까지 3~4개 호텔운영 목표"

하나투어, 호텔사업 첫 진출..센터마크 운영 돌입
내년 8월께 충무로타워에 2호점..해외 진출 계획
  • 등록 2012-11-12 오후 1:06:18

    수정 2012-11-12 오후 1:43:3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하나투어(039130)가 서울 인사동에 ‘센터마크호텔’을 개관하고 호텔 사업에 진출했다.

12일 권희석 하나투어 부회장 겸 센터마크호텔 대표는 서울 인사동 센터마크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5년까지 서울 사대문 안에 총 3~4개 호텔(1000여개 객실)을 추가로 더 만들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인 유치를 확대하고 2017년 이후에는 동남아 등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마크는 하나투어가 직접 운영하는 첫 호텔로 부동산 개발사인 신영자산개발과 절반씩 투자해 설립했다.

이를 위해 하나투어는 제이알10호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지분을 투자해 충무로타워를 리모델링, 내년 8월 2호점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센터마크 호텔은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에 스위트룸 5개와 트리플룸 19개를 포함해 총 250개 객실을 갖고 있다. 특히 숙박·식사만 제공하는 일반 호텔과 달리 시티투어·숙박·문화공연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서비스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호텔 측에 따르면 그 첫번째로 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공연하는 ‘오페라의 유령’과 연계한 패키지를 만들어 이미 일본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1층 로비에 맥도날드가 입점된 만큼 이와 연계한 여행상품도 만들었다.

안석찬 센터마크호텔 총지배인은 “센터마크는 경복궁·인사동 등의 전통 관광지와 쇼핑 중심지인 명동까지 모두 걸어서 1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위치적 접근성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이미 아고라 등 예약시스템을 이용해 200여 객실 예약이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센터마크 호텔은 이례적으로 모든 식음료업장을 임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식음료업장은 전문가에게 맡겨 운영 부담을 줄이고 객실 운영에 집중함으로써 서비스의 품질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안 총지배인은 “이 같은 위탁 운영을 통해 업계에서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소비자들은 더욱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마크 호텔은 월 9억~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연 매출 110억원까지 끌어올리 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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