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LTE 대비 광전송망 구축..`CD 550장 데이터 1초만에`

로드엠·캐리어 이더넷 등 초고속 LTE 위한 광전송망 설치
  • 등록 2011-05-18 오전 11:10:57

    수정 2011-05-18 오전 11:10:5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가 LTE(롱텀에볼루션)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데이터 전송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용량 광전송 장비 전국망 구축에 나섰다.

LG유플러스(032640)는 광케이블의 활용도를 높인 대용량 광전송 장비 `로드엠`을 비롯, `CE(캐리어 이더넷)` 등 초고속 LTE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광전송망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로드엠(ROADM)은 여러 방향으로 전송 경로를 늘려 원격으로 회선 재구성 및 장애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바탕이 된 `DWDM(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은 전송 경로가 2개 방향만 가능했지만 로드엠은 전송경로가 8개 방향으로 늘어난다. 2차선에서 8차선으로 망의 도로가 넓혀진 것이다.

또 로드엠은 최대 초당 3.2Tbps(테라비피에스)의 대용량 트래픽을 전송할 수 있다. 이는 DWDM의 400G(기가)bps보다 8배 늘어난, 콤팩트디스크 550장 분량의 방대한 정보를 1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 말까지 190개 로드엠 시스템을 전국 주요 국사에 설치한다.

캐리어 이더넷은 기존 데이터 처리 기능을 하던 이더넷에 회선 보호 기능까지 갖춘 패킷 전송시스템으로, 무선교환국에서 기지국까지 대용량 트래픽의 효율적인 처리를 돕는다. 회선 보호 기능을 통해 회선이 끊겨도 쉽게 복구가 가능하다. 12월 말까지 전국에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LTE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올해 말에 `로드엠`의 데이터 처리 용량을 채널당 100Gbps로 늘리는 기술을 도입하는 등 차세대 광전송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권준혁 상무는 "LTE 등장으로 인한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도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고 초고속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엔지니어들이 서울 남대문 소재 중앙국사에서 광전송장비 로드엠을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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