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맴버십서비스, 모바일 앱으로 이용한다

6월께 올레클럽 모바일앱 출시
별 포인트로 공연할인·위치기반으로 할인쿠폰 혜택도
  • 등록 2011-04-05 오전 11:38:58

    수정 2011-04-05 오전 11:38:5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 가입고객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맴버십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앱을 통해선 별 포인트로 연극·뮤지컬 등 공연할인도 받을 수 있고, 위치기반을 통해 할인쿠폰도 전송받을 수 있다. 현재는 유선 웹 상에서도 맴버십 서비스가 진행중이다.

KT(030200) 관계자는 5일 "멤버십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멤버십 서비스 강화차원에서 올레클럽 통합 앱을 개발중"이라며 "오는 6월께 이용자 혜택범위를 늘린 올레클럽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맴버십서비스인 올레클럽은 매월 통신 이용액에 따라 포인트인 별을 적립해, 전국 1만5000여개 제휴가맹점에서 할인혜택을 준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올레클럽을 유선 웹 상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새롭게 선보일 올레클럽 통합 모바일 앱은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기존 서비스에 멤버십스토어 기능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선 별 포인트 차감으로 일반 가맹점 이외에도 연극·뮤지컬 등 문화공연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위치기반 서비스(LBS)를 이용해 장소에 따라 할인 쿠폰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와관련, 통신업계 관계자는 "KT의 올레클럽 모바일 앱 서비스는 그동안 마케팅 과당 경쟁으로 축소됐던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 고객 유인책을 새로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합병 전 무선사업법인이었던 KTF는 폭넓은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호응을 받았다. 예를 들어 CGV 영화관 멤버십 할인을 통해 조조 시간땐 2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06년 마케팅비 과당경쟁이 심하다는 지적이 있으면서, 자연스레 멤버스 할인 혜택을 줄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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