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건축 시프트 232가구 공급

재당첨금지 첫 적용
  • 등록 2009-11-09 오후 1:47:48

    수정 2009-11-09 오후 1:47:48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고덕아이파크, 래미안역삼 등 4개 단지에서 재건축 시프트 232가구를 이달 중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시프트(SHift)는 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으로 내집처럼 20년간 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재건축 시프트의 경우 일반 아파트와 동일한 마감재로 시공돼 청약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고덕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아이파크에서는 전용면적 59㎡, 128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이마트 명일점,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은 도보로 5~10분 거리로 가깝다. 2010년 2월 입주 예정이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역삼과 서초구 서초동 금호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교대e-편한세상에서 시프트가 나온다. 전용면적 59㎡가 각각 24가구씩 공급된다.

래미안역삼은 테헤란로 등 중심업무지구와 가깝고 강남8학군에 속해 관심을 끈다. 분당선 한티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2호선 선릉역, 3호선 도곡역도 마을버스 한 정거장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내년 초 입주 예정이다.

교대e-편한세상은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이 지나가는 교대역 인근에 자리한다. 강남신세계 백화점과 예술의 전당 등 각종 편의시설이 주변에 있다. 내년 2월 입주예정이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구로구 온수동 힐스테이트에서는 전용 59㎡, 56가구가 나온다.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지나가는 온수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 9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공급하기 2주전 해당 아파트 단지의 주변 전세시세를 파악한 후 최종 전세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다.

래미안역삼과 교대e-편한세상은 지난 상반기에 공급된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시프트 59㎡의 전세가와 비슷한 2억20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고덕아이파크는 1억8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위치한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59㎡ 전세가 2억3000만원의 80% 선이다.

온수힐스테이트 단지 안 59㎡ 전세가가 1억5000만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1억2000만 선에서 임대료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부터 공급되는 시프트 청약자 가운데 당첨된 사실이 있는 경우 감점을 부여해 재당첨을 막는다. 시프트는 세대주 나이, 부양 가족수 등에서 가점이 높아 당첨 확률이 높은 무주택자라면 몇 번이든지 당첨될 수 있다는 지적을 개선했다.
 
▲ 이달 중 공급 예정인  재건축 시프트(자료: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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