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삼성건설이 버즈두바이에 이어 세계 최고층 빌딩을 수주하는 게 아닌가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현지 업계에 따르면 삼성건설은 UAE 두바이에서 나크힐사(Nakheel)가 추진하고 있는 1000m 이상 세계 최고층 빌딩에 대한 기술자문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0월 부동산 전시회인 `시티스케이프 두바이`에서 나크힐사가 발표한 이 초고층빌딩 건설 프로젝트는 현재 터파기 공사를 진행 중이며 현지 부동산업계 일각에서는 최고높이가 1400m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나크힐사는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버즈두바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타워 등의 초고층 빌딩 시공능력을 가진 삼성건설에 지난 10월께 기술 자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국제 유가 하락 등 두바이 경제가 침체국면에 빠져 있어 나크힐사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제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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