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LG전자는 휴대폰 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3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률 두 자리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0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 매출은 3조8148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분기대비 6.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873억원을 거둬 전분기대비 26% 감소했다.
이 가운데 휴대폰 매출은 3조5141억원으로 인도 등 신흥시장 판매 부진으로 전분기대비 6.4%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55억원을 기록, 전분기대비 24.9% 감소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3분기 연속 영업이익률 두 자릿 수를 지켰다.
휴대폰 판매량은 2300만대로,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2분기에는 2770만대를 팔아 사상 최대를 기록했었다. 1분기는 2440만대가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 판매량은 34%에서 45%로 확대됐고, 유럽시장은 11%대, 중남미는 21%에서 22%로 소폭 늘었다.
회사 측은 4분기 전망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시장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진 시장 경기 침체로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폰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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