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김혜수, 자밀라, 유준상-홍은희 부부, 이승철, 옥주현, 이진, 박여진, 조여정, 허이재 등 유명 연예인들이 '스노우쇼' 공연장을 잇달아 찾고 있어 공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린 '스노우쇼'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러시아 광대극.
배우이자 연출가인 슬라바 폴루닌이 만든 가장 명성 높은 공연으로 눈 덮인 벌판에 광대 4명이 등장해 사랑과 고독 등 인생의 슬픔과 기쁨을 기발하고 환상적인 무대 연출과 유려한 몸짓으로 보여준다. 특히 공연 중반에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장면은실로 장관이라 할만하다.
또한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라 23일에는 배우 김혜수가 광대들과 술래잡기를 하듯 무대 좌우를 마구 뛰어다니는 장면이 연출돼 이목을 끌었다. 공연 중 광대들이 관객을 납치(?)해 무대로 올리는데 김혜수가 이날 그 주인공이 된 것.
극단을 이끄는 슬라바 폴루닌은 "한국 관객들이 다른 나라 관객들에 비해 마음이 열려 있고 주의력도 깊어 어느 곳보다 더 신이 난다"고 전했다.
2008 '스노우쇼' 서울 공연은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5월 8일부터 11일 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문의 ㅣ 1544-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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