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미디어코프(053890)가 3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KT에 이어 NHN과의 스포츠 콘텐트 독점 공급 계약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21분 현재 미디어코프는 전일보다 11.37% 오른 1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미디어코프는 이날 NHN에 메이저리그(MLB)와 유럽 축구의 중계를 비롯해 사진 등의 스포츠 콘텐트를 내년 3월말까지 독점 공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년간 분할지급되고 관련 광고 매출은 절반씩 나누게 된다.
지난 3월에는 KT와 `'메이저리그 KT 메가패스TV(IPTV) VOD 서비스`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미디어코프 측은 메이저리그의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 제휴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KT의 IPTV에 이어 이번 NHN과의 서비스 계약을 통해 콘텐트 사업의 매출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향후 관련 콘텐트를 기반으로 웹TV 서비스와 동영상 UCC 포털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