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들 아테네올림픽 마케팅 `후끈`

특집 페이지 신설..올림픽 뉴스속보 제공
디앤샵, 네이버블로그, 싸이월드 등 주요 서비스 연계 이벤트
  • 등록 2004-08-04 오후 1:45:58

    수정 2004-08-04 오후 1:45:58

[edaily 전설리기자] 주요 인터넷 포털들이 오는 13일 개막되는 아테네올림픽대회를 앞두고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주요 포털들은 생생한 올림픽 현장을 소개하기 위한 특집 페이지를 별도로 신설하고 주요 서비스와 연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올림픽 특수 잡기에 여념이 없다.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은 올림픽 특별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관련 속보 및 한국 대표선수단 소식을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고 대회 기간 동안 검색순위 1위에 오를 한국 선수를 미리 맞추는 네티즌들에게 상금과 금, 은 메달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음은 또 사이트 곳곳에 금, 은, 동메달을 숨겨 놓고 PDP TV, 최신형 핸드폰, DVD 플레이어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이 운영하는 쇼핑몰 `디앤샵`은 오는 9일 디지털TV, 에어컨, 야식꺼리 등 올림픽 관람을 위해 필요한 모든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코리아! 파이팅! 올림픽 응원 필수품전`을 오픈할 예정이다. NHN(035420)이 운영하는 네이버도 특집 페이지를 신설하고 블로그 및 카페와 연계된 이벤트를 마련했다. 네이버는 오는 주말부터 네이버 스포츠 섹션에 `올림픽 특집 페이지`를 개설해 올림픽 관련 뉴스 및 사진, 메달 순위, 경기 일정들을 전달하고 아테네올림픽 축구 실시간 문자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또한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네이버 올림픽 카페에 응원 메세지를 쓰거나 블로그에 올림픽 관련 포스트를 올린 네티즌들을 선정해 네이버 돗자리와 블로그 티셔츠 등을 준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유무선포털 네이트닷컴도 올림픽 특집 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관련 뉴스 속보를 제공하고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에서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싸이월드에서는 `올림픽 미니홈피`를 개설해 싸이족들의 단합된 올림픽 응원을 지원하고 네이트온에서는 지난 월드컵 때 화제를 모았던 메신저 파도타기 응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트닷컴은 또한 이벤트를 통해 이번 올림픽 기간중 한국팀이 획득하는 금메달 수와 동일한 금메달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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