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2023년의 연간 투자 활동과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우수사례를 정리한 ‘2023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투자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찾고 그 영향력을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21년부터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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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플랫폼·커머스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투자의 61%를 ICT·플랫폼·커머스에, 22%는 소재부품장비·제조업에, 11%는 바이오·헬스케어에, 4%는 게임·엔터테인먼트에, 2%는 환경·에너지 부문에 쏟았다.
기존 투자 기업에 대한 회수 성과도 두드러졌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을 성공적으로 청산했다. 지난해 2014년 출범한 해당 펀드는 ICT기술 및 모바일 플랫폼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양성을 목표로 결성됐다. 이를 통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몰로코와 마이리얼트립, 뷰노, 파두 등 23개사에 투자했고, 이 과정에서 내부수익률(IRR) 21.1%, 멀티플 4배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신규 블라인드 펀드를 1차 결성하며 2652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도 새롭게 확보했다. 회사는 해당 펀드를 통해 생성형 AI와 자동화솔루션, 반도체 및 2차전지, 차세대 진단 등 신성장 분야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추후 출자자를 더 모집해 실탄도 약 3000억원 수준까지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