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주 GC 상임고문,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장 취임

녹십자셀 대표, 지씨셀 부회장 역임…2020년부터 CARM 정책위원장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 대표가 부회장, 신규 이사로 3명 합류
  • 등록 2024-02-02 오전 11:04:11

    수정 2024-02-02 오전 11:04:11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이하 CARM)는 정기이사회에서 이득주 녹십자홀딩스(005250)(GC) 상임고문을 회장으로 정식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득주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장 (사진=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CARM은 국내 재생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2016년 출범한 단체다. 지난 2022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인가받았다.

이 신임 회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교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보건학 석사, 고려대학교에서 의학 박사(미생물학)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아주대학교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쳐 녹십자셀 대표이사, 지씨셀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GC 상임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이 신임 회장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CARM에서 정책위원장직을 수행해왔다. CARM 정책위원회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령과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 제정 당시 의견을 개진했다. 2022년 6월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추적조사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CARM 관계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규제 조화와 정부 지원 방안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며 “녹십자셀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그간 CARM에서 정책위원장직을 수행해온 이 신임 회장에 대한 회원사들의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신임 회장은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대한 일부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해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정책당국과 규제 개선 및 정책지원 효율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ARM은 새로운 회장과 함께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제임스박 GC셀 대표와 윤채옥 진메디신 대표,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도 신규 이사로 합류했다. 협회 산하의 정책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기업교류위원회의 장으로는 각각 윤채옥 대표, 김영 사이넥스 대표,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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