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북한 외무성은 2일 홈페이지에서 “얼마 전 ‘휴먼라이츠워치’가 중국의 ‘강제송환’설을 또다시 내돌리며 반중국 인권소동을 벌여놓았다”며 “역대 미 행정부들의 반중국 ‘인권’ 소동에 적극 가담해온 극악한 ‘인권’ 모략단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단체가 홍콩·티벳·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모략 자료들을 조작·날조해 유포시키면서 중국의 인권 실상을 악랄하게 중상모독했다”고 깎아내렸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최소 1170여 명의 탈북자를 구금하고 있으며, 북한이 국경을 개방하면 이들이 강제로 북송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