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일본군 ‘위안부’ 비하와 일제 강제징용 부정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교수와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찾아가 몸싸움을 벌인 인터넷언론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 일본군 ‘위안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류석춘 연세대 교수를 찾아간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사진=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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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19일 모욕과 폭행,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지난해 9월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킨 류 교수의 연구실을 찾아가 “매국노”, “일본 간첩”이라며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저서 ‘반일종족주의’에서 “일제 강제징용이 없었다”고 주장해 친일 논란을 빚은 이 연구위원을 찾아 “토착 왜구”라고 부르며 실랑이를 벌였다.
류 교수와 이 연구위원은 그해 10월 백 대표를 사이버 모욕·명예훼손·폭행·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소했다.